독한것들 곽한구, 벤츠 훔쳐타고 진짜 독한놈 되나?

개그콘서트의 첫번째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독한 것들이다. 4명의 개그맨들이 어린 아이들의 동심을 깨기 위해, 자녀들의 탈선을 꼬집기 위해, 독한 남성 여성의 헛점을 잡아내기 위해 독설을 뿜어내는 코너이다. 여기서 곽한구는 못생긴 여성이 잘난 척하거나 이쁜 척 하는 모습들에 대해 트집을 잡는 역할이다. 그런데 이제 본인이 진짜 독한놈이 되어 트집을 잡혔다.

지난 10일 안산시의 한 카센터에 갔던 곽한구는 이 곳에서 벤츠의 열쇠를 훔쳐서 5일간 그 차량을 타고 다니다 결국 차량 검문에 걸려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 이에 곽한구는 "우연히 벤츠 승용차가 있길래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좀 타보다가 돌려주려고 했다"고 한다.

한구야~ 잘들어~ 형아가 한마디만 할께!!

CASE 1.

길에 가다가 어떤 잘 생긴 남자가 차를 대신 몰아준다고 하면 그 사람은 매너 있는 사람일거야.

그러나 한구야! 니가 대신 몰아주면 납치야!!

CASE 2.

잘 생긴 사람이 벤츠를 타고 다니면 이렇게 생각할꺼야. " 저 사람 진짜 성공했나바." " 집이 부자인가봐."

그러나 한구야! 니가 벤츠 타고다니면 답이 딱 나와. " 차 훔쳤나바 "



개그콘서트에서 독한 것들도 재밌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였는데 결국 이렇게 독한 짓 하고서는 마무리가 되나 봅니다. 5일간 타고 나서 돌려줄려고 했다는게 참 어이가 없는 답변이네요. 10대 청소년들이 오토바이 훔쳐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그 정도 개념도 없어서야. 진짜 독하네요.

" 한구야 너가 82년생이라고 하고 다니는 것보다 더 독한 짓을 하면 어떻하니. "

P.S. 그런데 마약이랑 도박 그리고 절도, 어떤게 더 중한 범죄일까요? 마약이랑 도박 했던 사람들은 방송 복귀해서 잘 나오곤 하는데 그것도 인기 있는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겠지요. 한구는 이제 잊혀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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