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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22일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 소원을 말해봐 ]의 음원을 공개하면서 화려하게 컴백하였습니다. 물론 티저에서부터 큰 이슈거리를 몰고 왔습니다. 그 간단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 하나로 요약됩니다.
일본과 독일의 제국주의적인 아이템들을 차용함으로써 이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에 저는 이보다 그녀들이 이번에 공개한 [ 소원을 말해봐 ]에 대해서 저의 느낌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소녀시대 소원을말해봐 듣기 ( SBS 인기가요 컴백무대 ) - 저작권 문제로 곧 삭제 예정 ]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소녀시대를 떠올린 것이 아닌 다른 가수의 음색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녀시대와 같은 소속사이기도 한 [ 보아 ]였습니다. 특히 비슷한 스타일의 곡이었던 [ My Name ]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그동안 유행처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던 후크송에서 벗어난 것에서는 좋은 점수를 있을 것 같으나 왠지 남의 옷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건 좋은 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소원을 말해봐 ]의 가사는 소녀시대스러울 수 있으나 음악은 [ 보아 ]스럽다에 더 가까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만약 이 노래를 보아가 불렀다면 어땠을까요? 우린 때때로 이런 경우를 많이 봅니다.
최근 버라이어티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이승철과 함께 부활에서 [ 회상III ]로 불렀을 때에는 그런 인기가 없었다가 이를 이승철이 솔로 앨범에서 [ 마지막 콘서트 ]로 타이틀을 바꿔 불렀는데 대박이 났었던 것과 같은 이치지요. 이처럼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소녀시대는 소녀시대적인 그런 판타지스러우면서도 소녀적인 감성을 더욱 빛낼 수 있는 노래들이면 지금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보아가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소원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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