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9. 11:38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니까 주말엔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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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6.14~20)에는 꽤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영화로는 추격자로 스타 배우로의 입지를 다져놓은, 그러나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하희라 남편(아침 드라마의 영향)으로 불리운다는 김윤석의 [ 거북이 달린다 ]가 두각을 보이고 있고, 허리우드 액션 대작 [ 펠햄 123 ] 역시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라는 두 배우의 힘이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영화는 < 멜로 vs 호러 > 라는 느낌을 가지고, 점점 더 더워지는 지금의 날씨 속에서 어떤 영화를 봐야 효과적일지 고민하고자 한다.



1. 국가대표 호러영화 여고괴담5  

대한민국에서 영화 [ 여고괴담 ]을 모른다면 간첩일 수도 있다. 아니다 간첩도 그 정도의 정보는 알고 왔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시리즈가 더해질 수록 흥행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을 수는 있으나 출연 배우들이나 이슈화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화다. 특히 호러퀸들은 스타로 발돋움하는 일종의 등용문으로 일컫을만큼이나 치열한 경쟁률 ( 이번 영화의 경쟁률은 5545:1 )을 자랑한다.

날씨가 무척 더워진다. 게다가 주말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영화관만큼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있겠는가? 그리고 덥고 습한 날씨만큼이나 무언가 긴장감과 으슬으슬한 공포감이 가미된다면 더위를 싹~ 날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일전에 리뷰를 하였기에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의 이전글을 참고.....

2009/06/17 - [누네띠는 리뷰/영화] - [영화리뷰] 여고괴담5 동반자살, 대한민국 대표 호러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2. 이 여름 혼자 보낼래? 맨 어바웃 타운!!  

스티븐 스필버그가 탐 낸 것으로 유명한 그 시나리오, 벤 에플렉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그 영화, 더불어 극 중에 출연중인 여배우 레베카 로미즌과 단역을 출연한 제리 오코넬이 결혼하여 다시 한번 주목받았던 영화가 있다. 바로 [ 맨 어바웃 타운 ], 자아 찾기와 그 자아 찾기를 통한 용서 라는 줄거리를 가진 맨 어바웃 타운.

이 여름, 휴가철이 있다. 혼자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것이냐!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가서 여전히 실패할 헌팅을 할 것이냐! 아니면 여자친구와 오붓하고 여유있게 여행 계획을 세울 것이냐!!

이러한 명제를 가지고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과 부드러운 영화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맨 어바웃 타운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기라는 매개체가 주는 추억, 그리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영화의 메세지들이 좋아하는 이성과의 대화의 폭을 넓혀줄 것이며, 그런 대화들을 통해 당신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줄 것이다.

고민할 필요 없이 지금 전화기를 들고 약속을 잡은 후에 Cool 하게 예매해서 이번 장마를 재미나고 시원하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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