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MR제거로 본 라이브 해명 속내?

바다의 쇼! 뮤직뱅크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역시 뮤지컬 포스가 그냥 만들어졌던게 아니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SES의 멤버인 유진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그 의미는 더 남달랐던 방송입니다. 방송 못보셨던 분들은 아래의 방송 재밌게 보세요.



딱 봐도 느껴지지만 듣는 사람도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곡 MAD 였습니다. 80~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스 팝’ 사운드에 현대적인 모던팝모던팝 사운드를 가미해 완성된 [ 모빈팝 ]이라는 장르로 돌아온 바다. 그런데 갑자기 쌩뚱맞은 뉴스기사들이 포탈을 지배하더라구요. 이른바 [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 의혹 ] 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의 방송본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봐도 라이브가 맞습니다. 립싱크와는 전혀 다른거 아시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 해명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 노이즈 마케팅 ]의 느낌이 강하게 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MR제거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차원이 다른 라이브! 특히나 격한 춤을 추면서도 목소리에 흔들림이 없이 유지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 이렇게 [ 라이브 의혹 사건 ]으로 바다의 MAD는 한차원 더 홍보가 된 느낌입니다. 그런데 뻔한 라이브를 립싱크라고 몰아간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찝찝함이 남아있네요. 그래도 본 것처럼 바다가 노래를 잘하기는 진짜 잘하네요. 다만 노래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