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02] 끝없는 폭포의 결정체, 플리트비체

자그레브에서 시작된 크로아티아 여행은 2일차를 맞이하였고,

플리트비체와 자다르를 계획에 두고 있습니다.

플리트비체는 국립공원과 자다르의 야경과 바다오르간이 그 목표지점이라 할 수 있겠죠!

자동차와 함께 하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타고 부리나케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자 그럼 2일차의 첫번째 이야기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흐린 날씨 때문에 걱정... From 자그레브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아마 제가 도착하는 날 아침까지 내렸었던 비 때문이겠지요.

아침을 간단히 피자와 빵으로 해결하면서 출발했던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이 조금 걱정이 들었습니다.

안개는 많이 걷혔지만, 여전히 구름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그리도 갈수록 구름도 많이 걷히고 해가 나기 시작할 때쯤 플리트비체에 도착하게 됩니다.

2. 티켓을 구매한 후엔 Information에 뜰려라

티켓의 앞면은 폭포사진이, 뒷면에는 개략적인 지도가 나타나 있어서 전체적인 구도를 알기 쉬웠습니다.

코스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거

그날의 상황에 따른 코스를 짜보시려면 Information에 다녀오세요

비가 내렸던터라 일부 구간에 대한 침수 등을 알려주더라고요. (그렇다고 침수구간을 안간건 아니지만)

3. 코스 H는 기본 중에 기본

차로 이동해서 아침나절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했고,

또 오후에는 자다르에서 야경을 보기 전에 도착해야 했으니

3~4시쯤에는 자다르로 가기 위해 출발해야 하므로

H코스가 가장 알차게 볼 수 있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버스도 타고 배도 타는 코스라 할 수 있지요!

자 먼저 우리를 상류로 데려다 줄 버스에 탑승해 봅니다.

※ Tip : 버스에서는 오른쪽에 앉아야 합니다. 오후나 폭포들이 전부 오른쪽에 있으니까요^^

4.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즐겨라

플리트비체에서는 그냥 폭포봤다고 하지마세요.

플리트비체 자체에 폭포가 워낙 많아서 어떤 폭포라 딱히 설명하기 어려우니까요^^

이처럼 호수가에는 오리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고 먹이주며 그들의 환심을 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짜잘한 폭포들도 많았는데, 요정이 살고 있을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호수에 비치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컷!!

비가 와서 그랬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량이 상당히 좋은 날이었고요.

사진이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아시는 것처럼 물방울들이 저렇게 날리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폭포 주변으로는 무지개도 보이고 있고요.

배르타고 호수를 건너 코스를 이어가기도 하였고요.

인터넷으로 보았던 폭포들의 절경들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이 사진을 제일 많이 보셨을것 같네요.

Gate 1 쪽에서 보이는 폭포! 이쪽이 높이면에서는 가장 높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그 폭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범람해있는 물도 살짝 즈려밟고 가야하는데

물이 너무 차가와서 너무 시렵더라고요 ㅎㅎ

범람한 물을 따라가다보니 높이서 떨어지고 있는 폭포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요.

도보 주변에는 이런 작은 쥐들도 먹이를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더라고요.

자~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았다던 그 폭포를 바로 옆에서 지나쳐보기도 하고요.

이런 표시들은 물이 넘쳤는지 아닌지 등을 알려주는 표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 Tip : 사실 사람들이 오가고 있으면 그냥 무시하고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사람 안가는 곳은 가지마세요

너무나도 고요하고 폭포의 절경으로 가득했던 플리트비체!!

5. 길 잃을 걱정은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는 곳곳마다 H 코스는 어느쪽인지 배는 어디서 타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내가 어디쯤 왔는지도 알수 있냐고요?

물론입니다. 

요론 표지판으로 내 위치가 어디쯤 왔는지 국립공원 내에 어디쯤에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자! 이렇게 플리트비체를 다 돌아보았다면 자다르로 떠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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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 [해외여행/크로아티아('14.9/27~10/3)]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Zagreb) 시내 투어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