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6. 16:07

MLB 해설자도 알고 있는 추신수의 병역 문제(14호 홈런 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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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한 까닭일까요? 추신수 선수가 결승 홈런과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되기도 하였구요. 추신수 선수의 [ 시즌 14호 홈런 ] 영상을 먼저 보시고 1타점 희생플라이 이후의 해설자의 멘트와 함께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즌 14호 홈런 영상

 

1타점 희생플라이



처음에는 MLB 해설자도 [걱정하는] 이라고 제목을 썼다가 [알고 있는]으로 수정했습니다.

아나운서 : 추신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클리블랜드가 3대0으로 리드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자 : 덧붙여 말하자면 추신수 선수는 2녀간의 의무적인 군대생활을 여전히 남겨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추신수 선수는 27살이지만 30살에는 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해설자의 지나가는 한마디였지만 뭔가 불쌍해하는 듯한 느낌이 제가 들었습니다. 추가 잘하고는 있지만 30살에는 돌아가서 군생활을 해야한다.!! 참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야구가 올림픽에서도 탈락된 상태고 남겨진 것이라고는 아시안게임밖에 없네요. 지난 대회와의 형평성, 그리고 대다수의 인원이 아닌 소수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WBC 준우승의 추억!! 덕분에 미국의 시민권을 따길 바라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백차승 선수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위치에 있었고 그의 과거 덕분에 옹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상대적으로 추신수 선수에 비해서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선택, 우리가 감 놔라 대추놔라 할 수는 없겠으나 개인적으로도 30살이 되도록 군대에 가야할 차선의 여지가 없다면 시민권을 택하는 것이 어떻겠나 생각해 봅니다.

추신수의 14호 홈런을 보면서 그가 좀 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기간 활동하는 모습, 그리고 연봉으로도 대박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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