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9. 01:24

아이디어의 홍수 속 빛나는 광고의 열쇠는 반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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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켜보면 많은 광고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그 광고들에 의해서 우리의 구매욕구, 혹은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러하기에 [ 10초의 미학 ]이라고 광고를 일컫는 것 같습니다.그렇게 10초안에 광고를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반전에 그 답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모자가 함께 목욕탕에 다가섭니다. 남자가 나이가 먹고 나면 기억도 나지 않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는 엄마와의 여탕 동행기, 혹자들은 초등학생 때까지 여탕을 다녀 같은 반 여자아이를 만났다는 이야기들도 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목욕탕이라는 좀 더 친근한 컨텐츠를 우리에게 광고는 던져줍니다. 그러나 그것에서 끝나지 않죠. 바로 반전을 던져줘야 광고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아이라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 [ 순수함 ]에 대한 반전으로 아이에게 [ 응큼함 ]을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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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표정도 끝이 없습니다. [ 이젠 무슨 낙으로 사나?! ] 그 응큼한 아이의 표정으로 광고는 반전을 주지요. 이렇게 반전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면 이제 시리즈로 넘어가야 합니다. 비슷한 컨셉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 중에서도 이 광고가 와닿더군요.



자식 키우는 낙으로 산다면서 대기업에 취직한 아들을 자랑하는 어머니, 그러나 그 뒤로 장농 속에 숨어있는 아들!! 그렇게 반전으로 웃음을 주는 광고들을 시리즈로 엮어주는 것이 바로 성공하는 광고의 키워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새 참 많은 광고들이 밀려오는데 기억에 남는 광고들은 한 두개 입니다. 그 피말리는 경쟁 속에서도 웃음을 주는 이런 광고들이 저는 좋더라구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멘트네요. [ 이젠 무슨 낙으로 살지? ], 인터넷 끊겼을 때 그런 생각 몇번 했었는데 그걸 콕 찝어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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