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0. 01:16

전두환, 노태우가 영결식 불참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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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오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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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에는 외롭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가시는 길에 한 사람 끌고 갔으면 좋겠는데 욕을 워낙 많이 드셔서 건강을 더욱 유지하고 계신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영결식에 불참을 했습니다. 이유가 뭔가 궁금했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왔는데 무슨 이율까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립선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전 전 대통령 오랫동안 미뤄 온  전립선 수술을 28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이 잘 돼  이르면 31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전 대통령은 경복궁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수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셨다"며 "봉화산 정토원을 방문, 애도의 뜻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왜 하필이면 28일날 했을까도 한 1초간 생각했으나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두환이 오면 고결한 영결식에 누만될 것이 분명하니까요. 특히나 시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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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당해보지 못한 사람도 이렇게 기분이 나쁘고 찝찝하고 더러운데 당해본 사람들의 심정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또한 영결식에 모인 사람들로 하여금 슬픔이 싹 달아나고 분노로 다시 가득찰 영결식장은 절대 아니될 말씀이겠지요.

참고로 노태우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고 합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자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열 사진이 눈 앞에 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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