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노트 5월8일 방송은 이별 여행편은 1999년 ' Day By Day' 를 부르며 데뷔하여 8집의 앨범을 내고 이제 잠시 각자의 개인 활동에 들어간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편이었습니다. 8집 앨범 [ Decennium ]을 발표하면서 소속사와의 계약이 마무리되고 서로의 소속사도 달라지면서 [ 별거 ] 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별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점점 활동을 마무리 할 때가 오게 될 것이고 이별의 감정들을 정리하는 순간이 와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담당했던 것은 바로 [ 절친노트 ]였습니다.
물론 각자들이 알아서 술자리를 갖던지 하면서 마지막 회포를 풀기도 하겠지만 남자들이라는 특성상 속에 있는 이야기 하기 쉽지 않고, 또 주변에서 부추긴다고 할 이야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강제성( 물론 어느 정도 자체 필터링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겠지만 )을 가지고 있는 방송에서 멍석을 깔아주면서 이별의 감정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구라 문희준, 두 MC와 더불어 친구 사이인 휘성과 린이 함께 출연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구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그런 다툼에서 벗어나 팀의 마지막 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서로의 속내와 오해, 하지 못했던 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에게 전달되면서 1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두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절친노트에서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이언이 환희에게 말합니다. " 팬미팅 때 나한테 전화 걸어줘서 고마웠어, 그 때 너 보고 싶었거든. " 절친노트를 통해 확인한 서로의 마음들이 언젠가는 두 사람이 다시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절친노트의 존재 이유를 확인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P.S. 제가 기억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노래는 3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 Sea of Love ] 입니다.
당시 학교 축제 때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한 사람만이 무대에 섰었습니다. 비자 문제 때문이었는지 브라이언이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았던 때였죠. 그 때 혼자 무대에 서서 두 곡의 노래를 부르다보니 힘에 붙였는지 흔히 말하는 삑사리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은 웃음보다는 혼자 있는 환희의 모습에 더욱 격려의 박수를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둘이 아닌 그 혼자있던 무대의 모습만을 바라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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